증산도는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아버지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이 인류에게 내려주신 진리’, 즉 ‘증산 상제님의 가르침’입니다. 그것은 바로 다가오는 가을개벽에서 세상 사람을 살리고 나를 살리는 구원의 길, 생명의 대도大道입니다. 또한 ‘증산도’는 상제님을 믿고 따르는 도생들이 진리 공부와 포교를 위해 결집한 ‘증산도 도문道門’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증산’은 시루 증甑, 뫼 산山으로, 1871년 하늘 아버지 보좌에서 인간 세상에 오신 상제님의 존호尊號입니다. 전북 정읍의 시루산 기슭에 탄강하신 상제님이 스스로 지으신 호칭입니다.

여기서 증甑, 곧 ‘시루’는 온갖 음식 재료를 한 데 넣어 익혀서 완성해 내는 한국의 전통 그릇입니다. 그래서 상제님의 존호에는 ‘동서양의 설익고 미성숙한 사상 철학 종교 문화를 한 데 모아, 새로운 참 진리로 통일하고 완성해 내는 큰 그릇’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상제上帝’라는 호칭은 ‘윗 상上, 하나님 제帝 또는 임금 제帝’로서 ‘더 이상 높은 존재가 없는 지고지존至高至尊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태곳적부터 우리 한민족이 하나님을 받들며 부르던 호칭입니다.

상제님은 천상의 우주의 수도인 대라천의 옥경玉京에 자리 잡고 하늘과 땅, 사람과 신명, 곧 천지인天地人 삼계三界 우주의 통치대권을 가지신 주재자입니다. 상제님은 석가모니를 세상에 보내신 천상 세계의 도솔천 주인(天主, 미륵불)이시고, 예수를 내려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이시며, 공자에게 천명天命을 내리신 옥황상제님이십니다. 마테오리치 신부는 자신이 집필한 《천주실의天主實義》에서 “우리의 천주님은 옛 경전에서 말하는 상제님이시다.”라고 하여, 서양의 최고 하나님이 바로 동양의 상제님과 같은 존재라고 밝혔습니다.

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오신 것은 두 가지 큰 뜻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일어나는 상극相克 기운간의 충돌을 막아주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여름의 불火기운과 가을의 금金기운이 충돌해 우주가 무너집니다. 그래서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는 두 기운의 충돌을 중재하시는 상제님이 강세합니다.

오행五行으로 보면 상제님은 온전한 토土(조화)의 기운입니다. 유형의 원리로는 흙이 불을 품어 누그러뜨리고, 이어 그 품에서 다시 금을 내어 놓습니다. 상극인 불과 금을 상제님이 끌어안아 상생의 관계로 바꾸어 내는 것입니다.

둘째, 이제 인존人尊시대가 되었음을 보여주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선천의 묵은 세상에서는 하늘과 땅이 사람보다 귀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늘과 땅에, 길흉화복을 의지하고 구원을 빌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주의 가을에는 사람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 후천선경을 건설합니다. 이런 까닭에 가을에는 사람이 가장 귀한 존재가 됩니다. 그런 진리를 직접 보여주시려 상제님도 인간으로 오셨고, 신이 아닌 인간의 몸으로 구원의 길을 여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가을개벽과 후천선경입니다. 안운산安雲山 태상 종도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지구의 1년처럼 우주도 춘하추동 사계절로 순환한다. 지금은 대우주의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때다. 가을은 봄여름을 돌아보고 모든 것을 정리하는 계절이다. 인류가 지난날을 돌아보고 참다운 자신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나아가 이제 가을을 앞두고 묵은 세상을 정리하는 가을개벽이 닥친다. 그 격변의 충격파로 천지간의 뭇 생명은 소멸될 위기를 맞는다. 오직 증산도를 통해서만 가을개벽을 극복하고, 상생相生의 새 세상을 열 수 있다. 다 함께 상제님이 내려주신 대도大道를 깨쳐 가을개벽을 넘고, 그 뒤에 열리는 후천선경에서 복락을 누리자”는 것입니다.

『도전道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과 어머니 하나님이신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의 탄강과 생애, 행적과 말씀 등 증산도 진리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전』은 안경전安耕田 종도사님께서 안운산 태상 종도사님을 모시고 30여 년에 걸쳐 증산 상제님의 발자취를 답사하면서 상제님과 태모님을 따르던 성도 및 그 후손들의 증언을 채록해, 초기 기록의 잘못을 바로잡고 철저한 고증을 거쳐 편찬했습니다. 1992년 초판이 간행됐고, 2003년 개정판이 완간됐습니다. 현재 세계의 주요 7개 언어로 번역됐습니다.

증산도에서 중시하는 덕목은 원시반본原始返本, 보은報恩, 해원解寃, 상생相生입니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상생입니다. 서로 상相, 살릴 생生으로 ‘남을 먼저 살림으로써 나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상생은 생활의 규범이자 구원의 덕목입니다. 이는 149년 전 세상에 오신 증산 상제님이 인류에게 처음 선포하신 가르침입니다. 증산도는 ‘상생의 진리’입니다.

증산도가 처음 열린 곳은 한국 땅이지만 결코 한민족만을 구원하기 위한, 한민족만이 신앙하는 진리는 아닙니다. 상제님은 대 우주를 주재하시고 전 인류를 통치하시는 절대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산 상제님은 세계 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새로운 하늘과 땅을 여는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시고(천지공사에 대해서는 뒤에 따로 설명), 인류 모두를 위한 후천 5만년 지상선경 낙원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증산도는 한반도에서 시작된 세계인의 진리요 신앙입니다.

증산도는 기존 모든 종교를 넘어서는 ‘초超종교’이며, 진리의 본원인 도道입니다. 지금까지 인류의 종교문화는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첫째는 태곳적 인류 최초의 시원종교인 신교神敎입니다. 문명의 여명기에 우리 한민족은 제천祭天문화를 통해 상제님을 받들고, 영적으로 상제님의 가르침을 내려 받아 생활하였습니다. 이 신교는 동서 문명의 뿌리가 된 원형문화로서 제1의 종교입니다.

둘째는 신교가 세계 4대 문명권으로 뻗어나가 꽃 피운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와 이슬람교입니다. 이는 상제님께서 세상에 보낸 성자聖子들을 통해 펼치신 제2의 세계 종교입니다.

그리고 유, 불, 선, 기독교, 이슬람교의 진액을 모두 뽑아 모아 그 꿈과 이상을 성취하는 인류 최후의 진리가 제3의 초종교이며, 이것이 바로 증산도입니다.

유, 불, 선, 기독교가 인류를 교화하는 성자들의 가르침이었다면, 증산도는 우주 절대자 상제님이 몸소 이 세상에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는 성부 하느님의 대도大道입니다. 그래서 상제님의 진리를 증산교敎라 하지 않고 가을철의 무극대도, 증산도道라 하는 것입니다.

증산도에서 상제님과 태모님께 기도하고 가르침을 받드는 것을 치성致誠이라고 합니다. 그 치성이 행해지는 장소는 증산도 도장道場입니다. 도장은 아버지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과 어머니 하나님이신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을 모신 성전입니다. 동시에 증산도 진리를 공부하는 교육장敎育場이며 도생들이 수행하는 수도장修道場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전국 200여 개 도시에 도장이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등 20여 개 나라에 해외도장도 열려 있습니다.

증산도는 우주 1년의 후천가을개벽사상을 바탕으로 원시반본, 해원, 상생, 보은의 가르침을 실천합니다. 증산도 학생회는 증산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상생의 새문화를 선도하는 대학생들의 모임입니다.

① 종교, 과학, 철학을 포괄한 나와 우주, 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높이며 현인류가 나아갈 미래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② 왜곡된 우리의 역사정신문화 회복에 앞장서며 그 속에 이어져온 수행을 통해 자신을 닦고 참된 자아를 실현합니다. 또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참된 인격체가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행이란 닦을 수修 행할 행行자로써 크게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명상, 참선, 요가 등이 모두 수행의 일종입니다.

증산도 수행은 주문수행을 바탕으로 호흡(숨)을 통해 내 몸과 마음의 어둠을 내뱉고, 밝은 빛으로 정화되면 내 몸과 마음이 아름다운 우주의 빛꽃으로 피어납니다.

주문은 우주의 에너지를 함축적으로 모아놓은 소리입니다. 우주의 에너지를 연결하는 주파수와 같은 주문을 외움으로써 우주와 내가 하나되고 몸과 마음의 치유는 물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양문화권에서는 만트라, 불교에서는 진언이라고 합니다.

이 소리의 핵심은 ‘옴’과 ‘훔’입니다. ‘옴’은 우주 탄생의 소리, ‘훔’은 우주완성의 소리라 합니다. 이 두 소리를 반복해서 외우면 우주의 에너지가 내 몸에 가득 채워지며 심신의 안정과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증산도의 주문은 ‘옴’과 ‘훔’ 소리의 최종 완성으로서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내리는 시천주와 태을주 주문수행을 합니다.

진리는 참진眞, 이치 리理 자를 써서 절대 변함이 없는 이치를 말합니다. 즉 우주가 생성되고 순환하는 이치(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하늘과 땅, 해와 달은 한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순환하며 생명을 창조하고 길러냅니다. 이러한 우주의 순환 이치를 진리라하며 이를 한글자로 ‘도道’라고 말합니다.

증산도 동아리에서는 바로 이 변하지 않는 이치인 진리를 탐구하며 우주와 나를 바르고 인식하고 볼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역사를 모르는 것은 뿌리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미래를 살아갈 수 없습니다. 개인의 역사부터 국가, 인류의 역사속에는 수천년 세월에 걸친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 정신은 어둠을 몰아내고 참된 밝음을 추구하는 광명의 정신입니다. 우주의 광명을 깨닫고 지혜를 갖춘 참된 인간으로 거듭나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가르침은 우리가 늘 새겨야할 정신입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중국과 일본에 의한 역사왜곡으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우리 역사의 뿌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알지 못하며, 우리 선조들의 찬란했던 정신문화를 잃어버렸습니다.

증산도 동아리는 우리나라의 찬란했던 역사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증산도 동아리와 함께하고 싶으신 대학생 여러분은 아래 '오픈채팅방'으로 문의주시거나, 각 대학교에 있는 '증산도 동아리' 혹은 '증산도 학생회'를 찾아 주시면 됩니다 ^^

▶ 증산도 대학생 연합회 오픈채팅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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