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생이지지(生而知之)를 말하나 이는 그릇된 말이라.
천지의 조화로도 풍우(風雨)를 지으려면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공부 않고 아는 법은 없느니라.
정북창(鄭北窓) 같은 재주로도
‘입산 3일에 시지천하사(始知天下事)’라 하였느니라.
(증산도 道典 2:34)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나도 단군의 자손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26)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해와 달이 나의 명(命)을 받들어 운행하나니
하늘이 이치(理致)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
(증산도 道典 2:20)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
(증산도 道典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