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대신문을 열고 삼계대권을 주재하심5 도통하시기 전날 깊은 밤에 증산께서 금곡에게 명하여 “산 너머 금산사에 가서 미륵전(彌勒殿)을 지키라.” 하시거늘6 금곡이 대원사를 떠날 때 보니 찬란한 불기둥이 하늘로부터 칠성각 지붕으로 내리뻗쳐 있더라.7 미륵전을 지키고 있을 때, 갑자기 천지가 진동하여 미륵불과 미륵전이 무너질 듯 크게 흔들리니8 금곡이 두려워 정신을 차릴 수 없고 몸조차 가눌 수 없어 미륵전 기둥을 잡고 견디는데 오히려 기분은 황홀하여지더라.9 날이 밝자 금곡이 대원사로 돌아와 간밤의 일을 아뢴즉 그 때가 바로 증산께서…
상생동이 2018-07-20 20:52:08호생의 덕이 많으심1 상제님께서 태어나신 후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외가와 진외가(陳外家)로 자주 옮겨 사시니라.2 객망리 집은 사립문도 없이 작은방 하나에 부엌 하나인데, 부엌은 볏짚으로 두르고 문은 대나무를 엮어 만들었더라.3 점차 자라시매 얼굴이 원만하시고 성품이 관후(寬厚)하시며 지덕(知德)을 겸비하시어 총명과 혜식(慧識)이 출중하시므로4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이 어린 학봉을 ‘영아(靈兒)’라 부르며 경애하니라.5 어리실 때부터 호생(好生)의 덕이 많아 마당 구석에 화초를 심어 아담하게 가꾸시고 밭둑에 나가 나무를 즐겨 심으시며…
상생동이 2018-07-20 20:46:03상제님의 강세1 상제님께서 하늘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의 간곡한 기도와 하소연을 들으시고2 새 우주를 열어 도탄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건지시기 위해 새 역사의 태양이 떠오르는 동방 땅에 강세하시니3 환기(桓紀) 9070년, 배달국 신시개천(神市開天) 5769년, 단군 기원 4204년, 조선 고종 8년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 음력 9월 19일(양력 11월 1일) 자시(子時)에4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古阜郡 優德面 客望里)에서 탄강하시니라.성휘와 도호5 상제님의 존성(尊姓)은 강(姜)씨요, 성휘(聖諱)…
상생동이 2018-07-20 20:24:26명나라 주장춘이 전한 상제님 강세 소식1 주장춘(朱長春)은 중국 명(明)나라 때 사람이라.2 그가 진인도통연계(眞人道通聯系)를 후세에 전하여 선천 유교, 불교의 도맥이 이루어진 원리를 밝히고, 인류를 구원하여 선천문화를 통일하시는 우주의 메시아 강세 소식을 지도(地道)의 원리로 전하니라.3 이는 곧 공자와 석가모니의 출세 소식과 인류사의 대전환시대에 오시는, 천상 지존(至尊)의 보좌에 임어(臨御)해 계신 상제님의 강세에 대해 천지의 현기(玄機)를 뚫어지게 보고 전한 실로 놀라운 소식이니4 주장춘이 말하기를 “산의 근원은 곤륜산(崑崙…
상생동이 2018-07-20 20:21:40상제님 강세를 예고한 김일부 대성사1 우주의 변화 이치를 밝히는 역도(易道)의 맥은 동방의 성철(聖哲)들이 대대로 이어오더니2 조선 말의 대철인 김일부(金一夫)가 선후천(先後天)이 바뀌는 우주 대변혁의 원리와 간(艮) 동방에 상제님이 오시는 이치를 처음으로 밝히니라.3 일부는 충청도 연산(連山)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배우기를 즐겨하여 성리(性理)를 깊이 연구하더니, 36세에 연담 이운규의 가르침을 받으니라.4 하루는 연담이 ‘영동천심월(影動天心月)’이란 글을 전하며 이르기를 “그대는 쇠잔해 가는 공자의 도를 이어 장차 크게 천시(天時…
상생동이 2018-07-20 20:20:29상제님의 천명을 받은 최수운 대신사1 신교(神敎)는 본래 뭇 종교의 뿌리로 동방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 그 도맥(道脈)이 면면히 이어져 왔나니2 일찍이 최치원(崔致遠)이 말하기를 “나라에 현묘(玄妙)한 도(道)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 실로 삼교를 포함하여(包含三敎) 접하는 모든 생명을 감화시키는 것(接化群生)이라.” 하니라.3 그러나 조선을 비롯한 동양 각국이 서양 제국주의 열강의 폭압에 침몰당해 갈 무렵, 신교 또한 권위를 잃고 그 명맥이 희미해지거늘4 하늘에서 동방의 이 땅에 이름 없는 한 구도자를 불러 세워 신교…
상생동이 2018-07-20 20:18:38상제님 강세의 땅, 동북 간방1 공자(孔子)는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께서 강세하시어 간방(艮方)에서 모든 말씀의 꿈을 이루실 것을 전하였나니2 “동북 간방은 만물의 끝남과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고로 말씀이 간방에서 이루어지느니라.” 하니라.3 또 주자(朱子)가 말하기를 “몸가짐과 의관을 바르게 하고 공경스런 마음으로 성령의 조화세계를 바라보라. 마음을 고요히 하여 일심(一心) 경계에 머물면 상제님을 뵈올 수 있느니라.”4 “통치자 하느님 제(帝)는 우주의 창조원리인 리(理)를 맡아 다스리시는 분이라. … 이 주재 자리가 …
상생동이 2018-07-20 20:15:25도(道)의 주재자 상제님1 동방에서는 우주 삼계(天·地·人)의 생명의 근원과 그 변화의 길을 일러 도(道)라 하고, 이 도의 ‘주재자 하느님’을 제(帝) 또는 상제(上帝)라 불러 오니라.2 옛사람들이 노래하기를“위대하신 상제(上帝)님이 아래 세상을 환히 비추어 보시사천하사방(天下四方)을 두루 살피시어만백성이 안정하기를 구하시도다.” 하니라.3 일찍이 노자(老子)가 말하기를 “도는 텅 빔으로 가득하니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도다. …나는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모르노라.상제님보다도 앞서는 것 같도다!” 하여 상제님이 실재하심을 전하였고4…
상생동이 2018-07-20 20:11:47동방 한민족의 신교와 삼신상제님1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2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3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4 이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의 호천금궐(昊天金闕)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동방의 땅에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은 아득한 예로부터 삼신상제(三神上帝), 삼신하느님, 상제님이라 불러 왔나니5 상제는 온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느님이니라.6 동방의 조선은 본래 신교(神敎)의 종주국으로 상제님과 천지…
상생동이 2018-07-20 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