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동서양 자연관, 인간관의 차이 (환단고기 북콘서트 서울편)

 

안녕하세요~ 몇일 전 STB 상생방송에서 방영된 <환단고기 북콘서트-서울편>을 시청했는데요, 

몇 가지 인상 깊게 보았던 내용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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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한민족의 역사와 인류 창세 역사서의 원전인 <삼신오제본기>를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표훈이라는 도승이 하늘의 진리 말씀을 하시기를, 태시에 상하사방, 온 우주에 어둠을 볼 수 없었고, 고왕금래에 단 한 광명이 있을 뿐이더라. -태백일사

 

안경전 역주자님께서는 "이 말씀에서 동서 문화, 역사, 우주관, 인생관, 구원관이 완전히 정리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표훈은 <해동고승전>에 나오는 신라 십성(아도, 안함, 의상, 원효 등)의 한 사람으로 경덕왕 때 불국사 주지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대표적 식민사학자 이마니시 류는 <조선고사연구>에서, "고려시대에 <고조선기>와 유사한 구전과 고기가 많았다. 그 당시 서운관에 <고조선비사>, <대변설>, <조대기>, <표훈삼성밀기>, <삼성기> 등이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정창, <단군조선사기 연구, 98~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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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늘땅 천지에 대해서 동서양이 각기 다른 인식을 갖고 있는데요, 그것은 동서양의 근본적인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서양은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하늘 중심'의 세계관입니다. 그들은 '죽어서 하늘을 간다. 요단강을 간다. 영원의 땅으로 간다. 하느님의 나라로 간다'고 외치는데요.

 

그들이 오직 '하늘'만을 이상의 세계로 희구하는 것은 자연 환경의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본디 중동은 땅이 척박하고, 일교차 역시도 굉장히 크게 나타납니다. 척박한 사막에 자리잡고 살아가는 그들이 의지할 곳이라고는 '하늘' 뿐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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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방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양은 사계절이 뚜렷하게 존재하고, 땅이 비옥하고 풍족한 것이 특징이죠. 따라서 동양은 하늘땅을 모두 받들어 왔습니다. 본래 하늘땅이 일체라고 본 것이죠. 서양처럼 '하늘 중심', '땅은 단지 스쳐가는 곳'으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하늘은 천지의 덕성을 낳는 역할, 땅은 하늘의 덕성을 받아 내려 모든 이상이 이루는 곳으로 여겨 왔습니다. 

 

'천생지성'. 하늘은 낳고 땅은 이룬다, 완성한다! 

 

 

이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한민족의 우주론, '천원지방'입니다. 하늘 천, 둥글 원, 땅 지, 그리고 방정할 방. 여기에서 '방'은 모가 나다는 뜻이 아니라 '방정하다'는 뜻입니다. 사각형을 보면 반듯반듯하죠? 

 

아버지 하늘의 정신은 원만하고, 어머니 땅은 아버지의 정신을 그대로 받들어서 그것을 이루어주는 정대한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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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동서양은 서로 다른 인간관, 자연관, 신관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동서양의 자연환경과 생활 문화를 이해할 때 그들의 신앙관 인간관, 세계관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 볼까요? 

 

천상세계에 문득 삼신이 계셨으니 곧 한 분 상제님이시다. 주체는 일신이시니, 각기 따로 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용으로 보면 삼신이시다. -태백일사

 

안경전 역주자님께서는, "동서의 신관, 우주관의 융합, 동서사상의 통일이 이 한 구절에 다 있다!"라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삼신은 곧 일상제, 한 분 상제님이신데요, 이 삼신은 무형의 조물주 하나님으로서 형상이 없습니다. 이 삼신이 살아있는 유형의 삼신으로 자기를 드러낸 것이 바로 하늘과 땅과 인간입니다. 

  

이것을 자연수로 나타낸 것이 <천부경>의 천일 지일 인일입니다. 인일은 태일이라고도 하는데요. 천일 지일 태일, <환단고기>의 역사관이 여기에서 다 나오게 됩니다.

 

<환단고기>가 전하는, 동서양을 막론한 절대 근본 진리! 우주관 신관 역사관, 인성론의 비밀이 무엇인가? 바로 천일 지일 태일에 있다!

 

<환단고기>에서만이 전하는 하늘 땅 인간의 관계,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깊이 탐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환단고기 북콘서트 서울편] 동서양 자연관, 인간관의 차이|작성자 증산도동아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