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은 '천지인' 뜻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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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은 '천지인' 뜻글자

 

- 문자 발달사에서 뜻글자 기원은 근본원칙 -

 

 

이번에 제가 발표한 <한글은 뜻글자일까>의 시리즈 글에 대하여 어떤 목적에서든지 관심을 표명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에 오해가 없도록 몇마디 첨언을 하고자 하는 것은 기존의 한글 문자 창제 배경설에 대한 어떤 연구도 전적으로 정설로 받아들이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표음문자로 분류되어온 한글이 뜻글자인 표의문자들과 그 배경이 연결되어 있었다는 기존 연구들은 많이 있습니다. 한글이 세종대왕이 발성기관을 따라 그때 아무것도 모방하지 않고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정설로 받아들인다면 우리 한글은 전적으로 '소리글자'일 수 밖에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소리글자'라고 전제하더라도 훈민정음에는 <• ㅡ ㅣ >가 '천지인'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뜻글자'임을 선언하고 있다는 면을 우리는 지나칠 수가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소리글자다'라고 못박을 수만은 없습니다. 

 

한글은 뜻글자이면서도 소리글자라고 제가 강조하는 것은 기존의 훈민정음 원천 창제론을 보더라도 원칙적으로 맞는 주장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제가 말하는 새로운 주장은 한글 자모의 원천이 모음 자소 '천지인' <• ㅡ ㅣ > 에 연계하여 <ㅇ> <ㅁ> <ㅿ> <ㄹ> 근본자음들이 뜻글자로서 존재하여 이러한 기본적인 뜻글자 근본 자모 일곱자가 근간이 되어 모든 스물여덟자의 한글 자모가 소리글자로 전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 천문과학의 재정비와 훈민정음 창제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측면을 연결한 것이 저의 연구의 기본 포인트입니다. 

 

인류의 모든 문자는 일반적으로 그림문자와 상형문자의 단계를 거쳐 표의문자나 표음문자로 발전하는 것이 흐름의 원칙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모든 그림문자나 상형문자는 크게 보아 표의문자에 속하여 뜻글자 기원을 가집니다. 한글도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뜻글자 속에서 표음문자로 발음을 따라 단어를 표현한 것이 영어의 알파벳이나 한글 및 가나 등의 표음문자입니다. 우리 한글도 뜻글자와 소리글자라는 과정을 거쳤다고 볼 수 있는 것은 모음 기본 자소 천지인의 표의문자에서 비롯하고 있다는 면에서 뜻글자의 근간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소리글자'입니다. 여기에서 기존의 뜻글자인 모음자소 <• ㅡ ㅣ > 세가지 외에 그 모음을 닮은 기본 자음들도 뜻글자에서 기원하였다는 것이며 그러한 뜻글자 기본 자모에서 소리글자로 확대된 문자가 훈민정음이었다는 것이 제가 발표한 글의 기본 취지입니다.

 

아직도 일반인들이 문자 역사의 배경이나 소리글자로 알려진 한글 연구의 표의문자적인 연구 배경에 대하여 이해가 잘 안되는 분들은 한글 연구의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참고로 아래의 퍼온 글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한글과 히브리어에 연결되었다는 가설을 비롯하여 여러 기존 한글 창제 배경사 연구에 있어서 제 연구와 다른 점은 훈민정음이 밝히는 기본적인 한글자모의 원천인 모음 자소 '천지인' <• ㅡ ㅣ >이 뜻글자인데 거기에 맞추어 나온 자음도 뜻글자였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ㅇ> <ㅁ> <ㅿ> <ㄹ> 네 글자의 '맏형글자'들이 뜻글자인 모음자소 천지인 <• ㅡ ㅣ >을 닮아 나온 '천지인 뜻글자'였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기존 훈민정음의 '뜻글자 배경'에 맞추어 추가로 기본자음들도 '뜻글자였다'는 것을 밝힌 경우는 제가 처음이라고 자부합니다. 

 

세종임금의 천문과학 기기의 정비와 훈민정음 창제는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저의 주장은 한글 연구에 새로운 배경 설명이 되는 것이며 그것은 두 가지 역사적 사업이 훈민정음 근본 자모의 일곱 자소에 심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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