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수행꽃중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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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누구나 꽃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생명을 말할라 치면 꽃이 먼저 생각나곤 합니다. 

그 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꽃. 

꽃 중의 꽃은 할미꽃도 아니요, 나팔꽃도 아니요, 호박꽃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꽃중의 꽃, 인간 꽃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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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중에 제일 좋은 꽃


 1 상제님께서는 사람이 많이 있을수록 좋아하시니라.

 2 임인(壬寅 : 道紀 32, 1902)년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아랫목에 앉으시어 윗목에 모인 성도들을 바라보시며 “너희들, 심심하면 심심풀이 좀 해 봐라.” 하시거늘

 3 성도들이 꽃타령을 부르니 “너희들은 꽃 중에 무슨 꽃이 좋으냐?” 하고 물으시니라.

 4 이에 누구는 ‘나락꽃이 좋다.’ 하고, 누구는 ‘목화꽃이 좋다.’ 하고, 또 누구는 ‘담배꽃이 좋다.’ 하거늘

 5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방안꽃이 제일이니라. 다른 것은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하면 사랑이 멀어지는 법이나

 6 사람은 볼수록 정이 드는 것이니 참으로 꽃 중에는 인간꽃이 제일이니라.” 하시니라.

 7 또 말씀하시기를 “자식을 낳아 보아라, 볼수록 새 사랑이지.

 8 나무가 외줄로만 크는 놈은 윗동을 쳐야 가지를 뻗듯이

 9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그것이 곧 가지를 뻗는 셈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道典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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