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의 진리 3장 교육후기] 인간과 신의 세계로 가는 실마리를 찾아서 [4]

[증산도의 진리 3장 교육후기] 

인간과 신의 세계로 가는 실마리를 찾아서

 


태전대덕도장 조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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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진리책을 집중해서 읽은 적이 있어서 교육을 잘 이해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아직 진리책을 누군가에게 체계적이고 자신감 있게 전하기엔 부족한 지식이라 처음 배우는 것처럼 한마디 한마디 집중해서 듣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진리책 공부에 의지가 있는 친구들도 함께 듣는 교육이라서 든든한 마음으로 교육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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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시작 하기 전, 수행을 하기 위해 동아리방 청소와 청수를 모셨습니다. 약 40분 정도 수행을 하면서 공부를 위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확실히 수행을 하고 공부에 임하니 몸도 마음도 차분해져서 공부가 잘되는 듯했습니다. 무엇보다 동아리방의 공기마저 바뀐 듯한 느낌도 들어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진리책 3장, 인간과 신의 세계


이 날 배운 내용은 진리책 3장의 인간과 신의 세계였습니다. 저는 항상 3장을 볼 때면 제가 중학교 2~3학년 때 고민했었던 문장들이 떠오릅니다. 

 

‘나는 왜 태어났지?’, ‘죽으면 어디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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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들어보면 다소 유치하거나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들의 속 편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때의 저에겐 세상의 전부였던 질문들입니다. 3장은 위와 같이 근원적인 질문들이 해결되는 장이라서 한문장 한문장 읽을 때마다 ‘내가 그때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이런 이유에서 비롯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레 그때의 제가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제1절, 인간존재의 신비

3장의 1절에서는 인간 존재의 신비에 대해서 다루는데,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고 구성되어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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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와 영체, 쉽게 말하면 겉사람과 속사람을 합친 것이 인간인데 겉사람은 우리 눈에 보이는 사람의 형태 같은 것이고 속사람은 겉사람이 행동할 수 있도록 사고하고 명령하는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밌었던 게 인간의 혼은 영체에, 넋은 육체에 깃들어 있다는 것이었는데, 혼은 성질이 밝고 가벼워서 긍정적으로 마음을 이끌어가고, 넋은 무겁고 혼탁해서 어두운 쪽으로 끌고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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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사도 지내고 벌초하러 성묘도 하는 이유가, 제사는 하늘에 있는 혼을 위로하는 거고 성묘는 땅에 있는 넋을 위로하기 위함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중 혼비백산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혼은 날아가고 백(넋)은 흩어진다는 뜻으로 진리책에서 말하는 내용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이해하는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제2절, 신명과 천상 신도세계

 

2절에서는 사후세계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직접 가본 적이 없어서 상상만 하던 세계인데 기독교도 그렇고 현대 심령 과학에서도 영계의 구조를 층별로 구분을 한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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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로 영계는 9층까지 뻗어있고 ‘구천에 사무친다’ 라는 말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들으면서 나는 만약에 죽으면 어디로 가게 될지 생각도 해보고, ‘신과 함께’ 영화도 생각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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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를 하면서 인간과 신의 세계는 언제나 들어도 신기하고, 원래 공부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다고 하지만 진리공부는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이러한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주변 친구들에게 어떻게 얘기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마음이 설렙니다. 앞으로 자신을 더욱 다듬어야겠다는 생각과 배운 것들을 잊지 않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순간순간의 깨달음을 적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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