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학과 영성시대생명의 시작은 공생이다.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9-05-13 14:18:09    조회: 94회    댓글: 0

 

新라마르크주의자라 불리우는 린 마굴리스, 생명의 시작은 공생이다. / 이한음 옮김

 

 

공생자 행성(Symbiotic Planet)

 

인간이 지구를 돌보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인간을 돌보는 것이다.

 

신라마르크주의자라 불리우는 린 마굴리스는 다른 모든 영장류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신의 창조물이 아니라

매순간 반응하는 미생물들의 수십억 년에 걸친 상호 작용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공생'이라는 고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생명은 '공생 진화'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간 같은 동식물의 몸은 수많은 세포들이 공생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세포 역시 여러 고대 세균들이 공생 진화

의 길을 택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어쩌면 지구 자체도 수많은 생물들이 결합되어 있는 또 하나의 공생자일지 모른다.

 

 

 

 

 

 

진화가 일어나기 위한 4가지 조건 : 변이, 유전, 경쟁, 자연선택

1858년 월리스(Alfred Russel Wallace)와 함께 영국 린니언 학회(Linnean Society)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다윈은

진화가 일어나기 위한 조건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들었다.  

 

1. 한 종에 속하는 개체들은 각자 다른 형태, 생리, 행동 등을 보인다.

   즉 자연계의 생물 개체들간에 변이(variation)가 존재한다.
2. 일반적으로 자손은 부모를 닮는다. 즉 어떤 변이는 유전(heredity)한다.
3. 환경이 뒷받침할 수 있는 이상으로 많은 개체들이 태어나기 때문에 먹이 등 한정된 자원을 놓고 경쟁

   (competition)할 수밖에 없다.
4.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형질을 지닌 개체들이 보다 많이 살아남아 더 많은 자손을 남긴다

   (자연선택 natural selection). 

 

변이가 있어야 선택이 의미가 있다 

 

첫째 조건인 변이에 관하여 잠시 살펴보자. 자연계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형질들에는 대체로 변이가 존재하기 '

마련이지만 만일 변이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선택의 여지도 없다.

형질(character)이 동일한 개체들간에는 아무리 빈번한 선택이 벌어진다 해도 변화가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선택은 변이를 가진 형질에만 적용된다.

고등학교 시절 수학 시간에 “주머니 속에 검은 공 X개와 흰 공 Y개가 있는데 무작위로 Z개의 공을 꺼낼 때 검은

공과 흰 공의 비율이 W:V일 확률은 얼마인가?” 따위의 문제를 풀던 기억이 나는가? 

그런데 만일 이 문제를 “주머니 속에 검은 공만 X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무작위로 Z개를 꺼낼 때 그 공들이

모두 검은 공일 확률 또는 흰 공일 확률은 얼마인가?”로 바꾼다면 어찌 되겠는가?

다윈은 변이가 바로 변화를 일으키는 실체라고 설명한다.

 

유전하는 것만이 자연선택의 대상이다 

 

이러한 변이들 중 유전하는 것만이 자연선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둘째 조건이다.

다세포생물은 기능적으로 서로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몸의 구조를 이루는 체세포(somatic cell)이고 다른 하나는 번식을 위해 만들어지는 생식세포

(reproductive cell)이다.

한 생명체가 생애를 통해 아무리 많은 변화를 겪는다 해도 그것이 생식세포내의 변화가 아니면 다음 세대로

전해질 수 없다.

체세포의 변화는 당대에만 나타날 뿐 자손에는 전달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라마르크의 ‘획득형질의 유전’ 개념의 맹점이다.

당신이 만일 금발의 딸을 원한다면 ‘금발 유전자’를 지닌 북구의 여인과 결혼해야지 미용실에서 금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한국 여성과 결혼할 일은 아니라는 말이다.  

네이버캐스트 - '자연선택의 원리' 중에서 - 최재천 /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마굴리스는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 같은 세포 소기관들이 원래는 독립된 생물이었다가 융합되어 세포의 한

성분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뿐만 아니라 세포 안팎에서 운동에 관여하는 파동모와 방추사 같은

구조물도 생물 간 융합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공생이 없었다면 세포핵을 지닌 진핵생물도, 산소 호흡을 하는 호기성 생물도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마굴리스의 주장은 라마르크가 제기한 '획득 형질의 유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획득 유전자의 유전'이라

는 공생진화론을 주창한 것이다.

 

위에서 보듯이 다윈은 변이의 축적으로 신종이 생긴다고 보았지만, 린 마굴리스는 실제로 변이를 통해 신종이

생기는 것은 관찰된 사례가 드물며, 그보다는 감염, 섭식 같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전체를 획득하는 일종의

세포 내 공생을 통해 신종이 생성된다는 이론을 전개한다.

생존 경쟁이 아니라 협동이 새로운 종 형성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유기농을 시작한 전씨 농장에 갔다

배추는 포기마다 배추벌레를

들깨나무는 잎사귀마다 무당벌레를

콩나무는 사마귀나 노린재를

고추나무는 고추벌레를 키우고 있었다

 

그 푸성귀들

그 너른 품들

나도

 

食口나 客食口에게

복장이든 꿈이든

기꺼이 파먹혀야 하는데 

 

_ 양선희 <전씨 농장에서> _

 

 

 

(leetho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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