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학과 영성시대3. 현대문명의 역동적 전환 - 음양의 조화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9-04-24 23:43:06    조회: 1,828회    댓글: 0

 

 

4.0 이 책의 전반적 구성과 내용 

 

고도의 인플레이션, 실업, 에너지 위기, 건강관리의 위기, 환경오염과 환경재해, 폭력과 범죄의 증가 등등은 현대 사회에서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전 인류적인 공통 위기 현상입니다. 

 

이것은 모두 하나의 동일한 원인에 기인한 위기가 각기 다르게 나타난 것입니다. 본질적으로는 철학, 사상의 인식의 위기입니다. 이 위기는 데카르트-뉴튼적 과학의 기계론적 세계관이 서구제국주의의 역사와 맞물려 동양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유입되고 삶의 양식으로 정착되면서 발생한 거대한 충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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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바탕이 다르고 사상체계가 다른 각기 다른 지역과 민족에 일률적인 서구의 가치가 주입된 부작용이지요. 미국같은 나라는 미국문화를 세계 어떤 나라에서든 뿌리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맥도날드 햄버거 회사를 그나라 중심부에 체인점을 냅니다. 서서히 물질문명에 젖게하여 더 큰 서구문화, 문명적 장치들을 도입하여 새로운 미국을 창출하려 하지요. 

 

우리는 오늘날 생물적, 심리적,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으로도 상호의존하며 전체로 연결된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과학문명의 극치인 컴퓨터로 대표되는 인터넷 문화는 지구촌이란 말을 피부로 실감케합니다. 이러한 전일적인 공동운명체의 세계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데카르트적 세계관이 줄수 없는 새로운 생태학적 전망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전망, 새로운 패러다임, 동시에 기존의 사상, 인식 및 가치의 근본적인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에게 닥친 위기가 지닌 심각성은 그 규모로 보아, 전례가 없는 전 세계적 전환을 초래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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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대문명의 역동적 전환 - 음양의 조화

 

다양하고 번잡한 인간 삶의 역동성을 어떻게 시스템화하여 누구나 명료하게 그 본질을 밝힐수 있을까..? 이것은 하나의 거대한 미로를 찾아가는 것처럼 거대하며 신비로운 발견입니다. 인간의 삶을 어떻게 정의내리고 무엇이 가치있다고 손을 들어줄것인가? 옳고 그름의 판단이 불명확해지고 다양한 가치들의 난립속에 새로운 비젼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연질서에서부터 멀어진 인간질서를 자연의 그것과 맞추는 것입니다.

 

현대 문명의 구조적인 모순속에는 윤리적 가치의 야누스적인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과학문명으로 대표되는 현대문명의 핵심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성장과 진보위주의 담론 속에 조화와 균형의 가치가 생략되거나 축약되어졌습니다. 그로인한 폐해는 이루 말할수 없는 다양한 모습으로 현대의 인간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소수의 육체적 행복과 동시에 거의 다수는 정신적 공항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음양의 조화가 깨진 현실속에서 인간삶의 방향은 다시 깨어진 질서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고대로부터 동양문화에서는 자연질서는 음과 양의 역동적 평형이었습니다. 언제나 머물러 있는 음과 양이 아닌 역동적 생명의 작용으로서 생성과 소멸을 지속해왔습니다. 때문에 그것은 윤리적 가치를 넘어선 자연의 생명력이며 질서입니다. 하지만 인류의 지나간 다양한 문화를 살펴보면 부계사회 이래 양陽에 대한 강조와 선호에 따라 심각한 문화적 사회적 불균형이 초래되었습니다. 지나친 성장위주의 경쟁사회, 여성의 권위가 착취된 남성중심의 편협된 사회구조는 사회적 구조의 불평등과 빈부격차를 가져옵니다. 

 

지금의 위기는 서양문명의 위기입니다. 또한 그 치료법으로서 동양사상의 음양론, 즉 우주변화의 원리속에서 인간 역사를 문제로 지금의 위기를 파악한다면 그것은 음양 조화의 균형이 파괴 속에 그 원인이 기인합니다. 남성과 여성, 종교와 과학, 동양과 서양, 인간과 자연 등의 음양질서의 조화가 무너진 양陽적 문화의 우월로부터 지금의 위기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중심이 기운다는 것은 동양사상에서는 중용의 중심이 기운 것입니다. 이것은 천지자연이 기울어진 것이며 또한 다시 균형을 맞추기 위한 필연적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것입니다.


문화적 경제적 불균형이란 거대한 사회적 불균형이 아니더라도 '나' 개인의 불균형의 문제는 직접적이면서도 심각하게 현대의 개인에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신적 불균형이며 대립과 투쟁속에서 조각나고 파편화된 정신을 통일로 이끌어야 할 힘겨운 과제입니다. 과학적 지식이 유일한 지식이고 동양의 공부방법이었던 직관적 지식을 무시하였던 소위 과학주의적 태도(맹신), 정신과 물질을 분리하고 자연을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기계로 보는 사고도 이러한 불균형의 소산입니다. 특히 뉴튼적 과학의 대두는 자연과 여성에 대한 착취와 지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세계를 상호 연관성과 의존성에 의해 파악하고 각 요소를 전체로 환원시키는 환원주의적 사고를 거부하는 전일적 시스템적 관점과는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반 생태적 태도, 즉 자연과 인간의 본성을 파괴하는 태도와 마음이 싹트기 마련입니다. 인간도 기계이고 자연도 기계이고, 그 속에서는 자연도 인간도 옳바른 존재 목적을 추구할수 없이 다만 허무하게...'존재할 뿐'입니다.

 

과학은 17세기 과학혁명을 기점으로 기계론적 우주관과 직선적 사고의 사상적 받침속에서 인간에게 건강하지 못한 비인간적 기술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 기술은 대량 통제, 대량생산 및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개 무제한적 성장이라는 환상을 추구하는 중앙집권의 소수의 관리하에 있습니다. 


이러한 서구과학문명이라는 전염병은 전세계로 확산 전이되었으며 복종의 요구는 증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질적으로 적대적인 점령이며 식민지적인 현상으로 드러납니다. 가치로운 옳은 것, 좋은 것에 대한 찬동과 환호가 아닌 문화와 문명의 잠식이자 점령입니다. 때문에 그것은 협동적 집단적 선행보다는 경쟁적 투쟁이 권장되고 결국 사회적 이기주의, 개인주의의 심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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