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태극철학과 한국문화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5-18 13:57:28    조회: 490회    댓글: 0

 

태극철학과 한국문화


태극마크는 천부경 등의 우주원리를 도형화 한 것으로 태극 심볼에는 수천년 우리민족의 철학과 사상, 역사와 전통 등 그 모든 것이 녹아 있다. 


먼저, 태극철학에 따라 우리 선조들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을 살았다. 태극사상은 천지인 합일사상에 뿌리를 둔 자연과 인간이 일치하는 사상이기 때문이다.


자연의 모습은 언뜻 보면 무질서의 모습을 띄고 있다. 그러나 최신 물리학의 '카오스 이론'에 의하면, 자연의 그런 무질서한 모습 속에는 드러나지 않은 질서가 있다고 한다. 그래야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된다고 한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이것을 지향해 왔던 것이다.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 모두는 가장 자연스러운 자연을 쫓았던 선조들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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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미의 핵심은 자연미에 있다.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자. 한옥은, 그리고 한국의 정원은 주위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경복궁, 덕수궁, 비원 등에 있는 한국의 조경미는 

중국과 일본의 것과는 달리 물의 흐름을 막거나, 나무를 임의로 조성하지도 않는다. 자연 그 자체이다. 


한복의 둥근 소매와 한국지붕의 선이나 처마끝도 태극마크 가운데 있는 선의 완만한 곡선형이며, 한국의 의상은 자연스럽고 단순하며, 숭늉과 막걸리도 자연 그대로의 맛이다. 한국인은 자연의 순리를 역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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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자기로 치면 우리나라가 단연 세계최고이다. 그런데 그 세계최고로 찬사받는 고려청자는 뿌연하고 가라앉아 무거운 느낌을 주는 송(宋)청자에 비해 새순이 돋는 신록과 같은 상큼한 맛이 도는 비색(翡色)도 일품이지만, 이상하게도 마지막 터치(TOUCH)가 깨끗이 처리되지 않고 만들다만 것처럼 되어있는 것이 더 일품이라고 한다. 모든 게 완벽하면 인공미이지 자연미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이 살짝 불완전하게 남겨놓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천지인 합일의 태극사상에 뿌리를 둔 우리 조상들의 마음은 세계성을 지향하였다. 전세계 국가중에서 우주를 상징하는 국기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우리밖에 없고,세계 민족역사상 널리 모든 사람을 이익되게 한다는 홍익인간 이념을 건국이념으로 내세운 민족도 우리밖에 없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일 수 있다. 우리민족은 애당초 세계적인 마음을 갖고 태어난 것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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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는 80년대 이래 전 세계를 돌면서 우리음악의 대명사가 되었고 가까운 중국에서도 크게 호평을 받았다. 우리의 음악이 세계성을 인정받은 것이고, 우리 스스로도 놀랐다. 그러면 사물놀이의 어떤 면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사물(四物)은 장구와 북, 꽹과리와 징으로 이루어져 있다. 꽹과리 소리와 짝을 이루는 것이 장구이고, 징과 맞서는 소리는 북이다. 두 개의 작고 큰 금속소리를 역시 두 개의 작고 큰 가죽 소리로 융합하는 것이다.


꽹과리와 징 소리는 불꽃처럼 달아올라 하늘로 치솟지만, 장구와 북 소리는 끝없이 가라앉으면서 부드럽게 감싸준다. 태극의 음과 양이 펼치는 상생의 원리이다. 세계인들은 사물놀이의 신나는 소리를 들으며, 한국인의 마음속에 깃든 화합의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문화는 음과 양의 서로 다른 두 개의 것으로 나뉘어져 있으면서도, 천·지·인 삼재가 서로의 꼬리를 물며 하나의 원으로 융합되어 있는 태극의 문화다. 그렇기에 우리는 음양을 상징하는 음양태극과 천지인 3합을 상징하는 삼(三)태극을 동시에 사용해 온 것이다(중국에서는 삼태극을 사용치 않는다). 음양태극이 진리의 핵심을 가리키는 것이라면, 삼태극은 음양진리를 운영하는 주인이 바로 인간임을 깨우쳐 주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으니 홍익이념이 가장 잘 표현된 심볼이다. 


이 삼태극, 즉 천지인 3합사상에 따라 한글이 만들어졌으며, 한국음식의 3대 기본요소인 밥, 김치, 장이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밥은 또한 쌀·물·불의 3합이고, 김치는 배추·무우·양념의, 장은 간장·된장·고추장의 3합이다. 한국인은 매일 아침 점심 저녁 밥상위에서 천지인과 만난다.


이와 같이 한국의 문양은 음양오행의 조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태극문양과 태극선이 아닌 것이 없으니, 한복과 도자기의 선, 태극선 부채, 장농의 장석, 비녀, 담뱃대 등은 물론, 농악의 춤사위와 사물놀이패의 소리, 씨름, 그리고 윷놀이 등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한국인은 태극인이다. 태극으로 된 마음을 가지고 태극으로 된 언어를 구사하며, 태극의 선으로 된 한복을 입고, 태극으로 된 음식을 먹으며, 태극으로 된 자연의 순리에 따라 태극의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이룩해놓은 문화에 대해 너무도 무관심했고, 무시해왔다. 수준높은 조상들의 축적된 문화가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부는 애당초 불가능했을 것이다.

 

출처: <한한한의 비밀과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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