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천지의 새 판이 열리는 때 (3)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6-18 17:23:11    조회: 1,652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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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천지의 새 판이 열리는 때 (3)  

 

 상제님의 천지공사로 돌아가는 세계 역사
  
 역사의 새판을 짜신 천지공사


 그러면 상제님께서 왜 이 세상에 오셨는가, 오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우주의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넘어갈 때는 수천, 수만 년 동안 쌓여온 모든 원한이 일시에 폭발을 합니다. 상제님께서는 바로 이 천지에 쌓인 원과 한을 끌러서 인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원과 한을 풀어 가을 신천지 상생의 세계가 열리도록 직접 새 역사의 판을 짜셨습니다. 
 
 상제님은 “이때는 모름지기 새판이 열리는 시대니라”(3:11:3)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하늘도, 땅도, 인간 역사도, 신들의 세계도 총체적으로 바뀝니다. 이것이 바로 상제님이 자연과 인간의 상극의 역사를 상생으로 바꿔 놓으신, 즉 여름의 상극문화에서 가을 문화의 상생의 세상으로 인간 역사의 틀을 바꿔 놓으신 ‘천지공사天地公事’ 세계입니다. 
 
 천지공사는 1901년부터 어천하시기 직전인 1909년까지 9년 동안 보신, 상생의 신천지를 여는 천지 역사役事입니다. 인간의 새 역사 판도를 천지와 더불어 결정하신 것입니다. 
 
 
 해원의 두 가지 방식


 천지공사란 한마디로 선천에 원한 맺고 죽은 신명들이 그동안의 모든 원과 한을 풀게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를 믿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은 기독교를 원 없이 믿어서 해원을 해라, 불교를 닦다가 순도했다면 불도를 닦아 해원해라, 옛날에 천대받던 광대들도 실컷 해원을 해라’ 하신 것입니다. 옛날의 광대인 오늘의 인기 연예인들도 스타(별)가 되어 원없이 해원을 하고 있어요. 
 
 상제님께서는 ‘이때는 해원시대라. 사람도 이름 없는 사람이 기세를 얻고 땅도 이름 없는 땅에 길운이 돌아간다’(2:24)고 하셨습니다. 하늘도 해원하고, 땅도 해원하고, 인간도 해원하고, 인간으로 다녀간 모든 신명들도 해원을 합니다. 
 
 그런데 이 해원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상제님은 먼저 가을개벽이 오기 직전까지의 시간을 난법亂法 해원의 시간으로 풀어 놓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선의善意의 신명이든 악의惡意를 품은 신명이든, 선천의 문화권에 매여 휩쓸려가면서 그 원과 한을 해소하도록 하셨어요. 
 
 또 하나는 궁극으로 상제님의 도를 만나 해원하는 진법眞法 해원이 있습니다. 상제님은 ‘조상의 음덕과 전생, 이생, 후생에 걸친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당신님 진리를 만난다고 하셨습니다. 또 ‘너희 조상들이 60년 동안 기도를 해서 너희들이 사람으로 온다. 백년, 천년 기도를 한 조상들의 공력 속에서 너희들이 내 진리를 만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4:32:2~3)고 하셨습니다. 
 
 상제님은 당신의 법을 ‘판밖에 남모르는 법’이라고 정의하셨습니다. 병든 천지와 인간세상을 뜯어고치는 길은 과거 성자들의 방식으로는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무릇 선천 판 안에 드는 법으로 일을 꾸미면 세상에 들켜서 저해를 받나니 그러므로 판밖에 남 모르는 법으로 일을 꾸미는 것이 완전하니라”(2:134:3~4)고 말씀하셨습니다. 
 
 
 세계정세의 틀, 오선위기


 상제님께서는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조화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선경세계를 건설한다’(2:16:2)고 선언하셨습니다. 천지우주의 통치자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시어 새 세상의 틀을 짜주셨습니다.
 
 그러면 상제님께서는 천지의 새 역사 판을 어떻게 짜놓으셨을까요?
 
 상제님은 우주 통치 사령탑인 천상의 ‘신명 조화정부’를 구성하시고 신명들의 공의公議를 들으시며 인간 역사의 판을 새로이 짜셨습니다. 
 
 먼저 이 지구촌 역사를 바둑의 시조인 단주의 해원을 위해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 즉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으로 크게 돌려 놓으셨습니다.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손님 대접만 맡았나니 연사年事에 큰 흠이 없어 손님 받는 예禮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 (5:6:1∼2)
 
 상제님은 요임금의 아들 단주를 ‘인간 역사에서 가장 큰 원한을 맺었으며 원한 역사의 시초가 되는 인물’이라고 밝혀주셨습니다. 
 
 단주는 4,300년 전 초대 단군과 동시대 인물입니다. 역사 속에서는 천하에 불효의 대명사로 왜곡되어 있어요. 그러나 이는 그 아버지인 요임금과 정치관이 달라서 누명을 쓰게 된 것입니다. 본래 그는 동방족과 서방족의 문화를 하나로 통일해서 한 집안으로 만들려는 큰 이상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임금은 아들 단주를 멀리하고 순에게 왕위를 넘겼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천상의 단주를 해원시켜 앞으로 세계 통일을 건설하는 주인으로 삼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주가 바둑을 처음 둔 인물이기 때문에 이 세계를 단주 해원도수에 붙여 바둑판 도수로 돌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세계 4대 강국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 도수입니다. 주인인 조선을 중심으로 해서 네 신선이 바둑을 둡니다. 정치학자들도 한반도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국제정세가 참 너무도 절묘하다고 말합니다. 
 
 지금 상씨름의 역사 과정에서 주인인 남북한과 세계 4대강국이 육자회담을 하고 있어요. 주인이 둘로 나뉘었을 뿐, 역시 오선위기입니다. 이것이 모두 100년 전, 증산 상제님이 천지공사로써 세계 정치질서 판을 신도의 손길로 짜놓으신 것입니다.
 
 
 세 차례의 세계전쟁으로 전개되는 씨름판 공사


 상제님은 이 오선위기 도수가 역사 속에서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의 세 차례의 큰 전쟁으로 전개되어 나가도록 공사를 보셨습니다. 이 오선위기 도수의 전개 과정이 바로 지구촌 통일 문화권이 열려나가는 과정입니다. 
 
 상제님께서는 “현하 대세가 씨름판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현하 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리치라. 종이에 태극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 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5:7:1∼4)

 
 상제님은 20세기 초엽에 동서양의 기울어진 판을 바로잡는 공사를 보셨습니다. ‘내가 서양 제국주의 세력을 물리치지 아니하면 동양은 영원히 서양에게 짓밟힌 바 된다’(5:50:4)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동양을 붙잡기 위해, 동서양에 싸움을 붙여 서양세력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1, 2차 세계대전이 바로 서양세력을 물리치는 상제님 공사가 현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것이 일러전쟁과 중일전쟁으로 발발된 애기판과 총각판 씨름이에요. 
 
 상제님께서 하루는 “동양 기운이 떠내려간다, 빨리 당겨라.”(5:377) 하시면서 크게 외치며 공사를 보셨습니다. 그 공사를 다 보시고 나서 “내가 서양 세력을 모두 물리쳤다”고 말씀하십니다. 
 
 상제님은 또 이 서양 세력을 물리치는 천지의 일꾼으로 동양의 일본을 내세우는 공사도 보셨습니다.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 동양을 붙잡음이 옳으니 이제 일본 사람을 천지의 큰 일꾼으로 내세우리라”(5:50:4~5)고 말씀하셨어요. 이이제이以夷制夷의 논법으로 제국주의로써 제국주의를 물리치게 하신 것입니다. 
 
 그 뒤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풀려나면서 다시 남북으로 분단이 됩니다. 이것이 동방의 주인끼리의 마지막 한판 승부인 남북 상씨름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여기서 선천 상극 역사의 최후의 한판 승부가 나도록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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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다


 100여 년 전,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실 때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면서 ‘이것이 삼팔선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도사님은, 우리나라 삼팔선은 지구의 삼팔선이라고 강조하십니다. 
 
 오행의 동방 목木 기운을 동양 상수철학으로 3·8 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이 삼팔선이 무너지면서 우주가 대통일 문화권을 열기 위해 대개벽을 하는 것입니다. 남북의 분단역사가 끝나면서 이 세계가 하나가 됩니다. 즉 남북 상씨름의 한판 승부가 가을 신천지 시간대로 들어서는 큰 변혁의 시점이 되는 것입니다. 
 
 상제님은 이를 ‘천지전쟁’이라고 천명을 내리셨습니다. 『도전』 5편 202장을 보면 상제님께서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남북 상씨름은 초반전에서 3년 동안 한반도를 휩쓸면서 모든 것을 다 부숴버리고 샅바를 놓고 있었어요. 그로부터 60년 후 남쪽은 세계 경제 10대 강국의 한 주역이 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핵무기까지 만들어 마지막 비장의 카드를 뽑아들고 죽느냐 사느냐 대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천지의 불을 묻는 화둔火遁 도수 공사를 보셨어요. ‘선천 여름철의 천지 불’을 묻어야 가을 천지를 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제님은 화둔 도수 공사를 보시면서 ‘변산과 같은 큰 불덩이가 앞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 구르면 전 세계가 재가 될지라. 그러므로 내가 불덩이를 묻었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 공사 내용이 『도전』 5편 227장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것이 지구촌의 핵무기를 없애는 공사이자, 천지의 불 기운을 묻는 공사입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핵을 더 만들려고 하고 있지만 궁극으로는 지구촌의 핵무기를 비롯하여 생화학 무기, 재래식 무기까지 전부 없애는 과정으로 들어가요. 그러나 그 역사가 순탄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남북 상씨름의 종결과정


 상제님은 상씨름 과정에서 최후의 대결 구도로 급물살을 타게 되는 한 계기를 밝혀주셨어요. “앞으로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된다”(5:7:4)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11년 전, 실제로 소가 휴전선을 넘어 북으로 나갔습니다. 고故 정주영 현대회장과 그 아들이 5백 마리, 5백 마리, 또 501마리 해서 3회에 걸쳐 통일소를 몰고 삼팔선을 넘어갔습니다. 그때부터 남북이 그동안 놓았던 샅바를 다시 쥐고 마지막 최후의 승부를 향해 힘겨루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로부터 가을개벽의 목전에서 대세를 몰아 들어가는 과정으로 봐야 합니다. 이제는 언제든 개벽이 될 수 있다는 깨어 있는 비장한 마음으로 남북문제를 주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세상 매듭지어지는 대세와 당신님 도의 역사가 맞물려 돌아가도록 공사를 봐놓으셨어요. 상제님은 당신님 도의 역사가 전개되는 대세에 대해 “갑을甲乙로 기두해서 무기戊己로 굽이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작년 무자戊子년과 올 기축己丑년이 바로 무기년입니다. 올해는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시고 천상보좌로 가신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천지의 대변혁으로 들어서는 무기년을 지나면서 선천 상극의 남북 상씨름이 종결되는 시간대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성구를 다함께 보겠습니다.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마치시고 말씀하시기를, 
 1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마치시고 말씀하시기를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니라. 
 2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하시니라. 
 3 또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4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하시고 
 5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6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5:415)

 
 
 난은 병란이 크니라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 앞으로 ‘난은 병란病亂이 크다’(7:34:4)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인류는 누구도 예외 없이 가을 천지의 통과의례를 겪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왜 병란이 몰려오는 것일까요?
 
 상제님 말씀이 “천지의 대덕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진다”고 하셨어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천지는 봄여름에 생명을 무제한으로 낳아서 길러내지만, 가을철이 되면 봄여름에 낳아 길러 온 인간을 다 죽이는 것입니다. 
 
 가을이 되면 생장의 계절을 끝막는 가을의 서릿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추살의 병란입니다. 종도사님이 늘 강조하시는 것이 이 ‘춘생추살’의 우주 법칙입니다. 봄철에는 천지에서 낳는 정사政事만 하고 가을철에 들어설 때는 일시에 죽이는 정사만 하는 것입니다. 
 
 지구1년의 과정에서 가을이 되면 초목은 봄여름의 생장과정을 한 순간에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서릿발이 몰아쳐 모든 잎이 떨어지면서 열매를 맺어요. 초목의 모든 진액이 뿌리, 즉 근원으로 돌아가면서 동시에 열매를 맺습니다. 이것이 가을철에 열매를 맺는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주의 가을철에는 천지에서 인간농사 지은 것을 매듭짓기 위해 서릿발을 내리칩니다. 그것이 인간 세상에서 괴병으로 오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대구 강연회 때 어떤 골프장을 운영하는 한 여성분이 종도사님과 나를 꼭 한번 만나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신은 타종교를 믿는데, 예전에 어떤 도승한테서 ‘앞으로 전 인류가 병겁으로 죽으니 사람 살리는 데다 재산을 다 써라’ 하는 말씀을 들었다는 거예요. 나름대로 공부한 사람들이 이처럼 앞으로 병란 도수에 걸려서 전 인류가 죽어 넘어간다는 얘기들을 합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온다’고 하십니다. 
 
 인류 최후의 전쟁이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미 2천 년 전부터 아마겟돈 전쟁을 얘기해왔습니다. 힌두 문화에서도 칼리 유가(kali-yuga) 시대 때는 파멸의 신이 작용해서 인류가 멸망당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인과응보의 법칙입니다. 인간 역사에 누적된 모든 원한이 총체적으로 폭발하여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천지에 가득 쌓인 이 원한은 가을철이 열리는 경계에서 폭발을 합니다. 천지에서 숙살기운으로 내리치는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지금의 조류독감이나 앞으로 오는 소병란小病亂은 조그만 물방울 몇 개 튕기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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